568
"불에 대한 공양은 공양 중에도 가장 으뜸입니다. 사비트리는 베다의 시구 중에서 으뜸
이고, 왕은 사람 중에서 으뜸이며, 큰 바다는 모든 강 중에도 으뜸입니다.
569
달은 별들 중에서 으뜸이며, 태양은 빛나는 것 중에서 으뜸이고, 수행자들은 복과 덕을
바라고 공양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으뜸입니다."
스승은 이러한 시를 읊어 케니야에게 감사의 뜻을 말씀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
셨다. 세라 장로는 자기를 따르던 무리들을 떠나 홀로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침내 수행의
최종적인 목표를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것을 얻기 위해 집을 떠나 집 없는 상태가 된
것인데- 이 생에서 깨달아 증명하고 실천하며 살았다. '태어나는 일은 이제 끝났다.
수행은 이미 완성되었다. 할 일을 다 마쳤다. 이제 또다시 이런 생사를 받지 않는다'
라고 깨달았다. 그리하여 세라 장로는 그의 무리와 함께 성인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후 세라 장로는 그의 무리들과 함께 스승이 계신 곳으로 갔었다. 그리고 옷을 왼쪽
어깨에 걸치고, 스승께 합장하며 다음의 시로써 여쭈었다.
570
"스승이시여, 눈이 있는 분이시여. 오늘부터 여드레 전에 우리는 당신께 귀의했습니다.
그리고 일곱 밤을 지나 우리는 당신의 가르침 속에서 안정을 얻었습니다.
571
당신은 깨달은 분이십니다. 당신은 스승이십니다. 당신은 악마를 정복한 분이며 현자
이십니다. 당신은 번뇌의 숨은 힘을 끊고 스스로 거센 흐름을 건너셨고, 또 사람들을
건네 주십니다.
572
당신은 속박을 뛰어넘었고 모든 번뇌의 더러움을 없앴습니다. 당신은 집착하지 않고
두려워 떨지 않는 사자입니다.
573
이들 삼백 명의 수행자는 합장하고 서 있습니다. 용감한 분이시여, 두 발을 뻗으십시오.
여러 용들이 스승께 예배 드리도록 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