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수행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번뇌를 없애는 이치를 그대들에게 말하겠노라.

그대들은 모두 그것을 잘 지키라. 뜻을 보는 지혜로운 이는 출가한 사람에게서

그 행동을 배우고 따르라.

 

386 

수행자는 제때가 아닌 때는 돌아다니지 말라. 정해진 시각에 탁발을 하러 마을

에 가라. 때가 아닌데 다니는 것은 집착에 얽매인 것이다. 그러므로 눈 뜬 사람

들은 제때가 아닌 때에는 나다니지 않는다.

 

387 

모든 빛, 소리, 냄새, 맛, 촉감은 사람을 도취시킨다. 이 다섯 가지 욕망을 삼가

고 정해진 시각에 아침밥을 얻으러 마을에 들어가라.

 

388 

그리고 수행자는 정해진 때에 얻은 밥을 가지고 홀로 그늘에 앉으라. 자신을

다스리고 안으로 돌이켜, 마음이 밖으로 쏠리게 해서는 안 된다.

 

389 

만일 가르침을 듣고자 하는 사람이 있거나 다른 수행자들과 함께 이야기할

일이 있거든, 그 사람에게 훌륭한 진리를 보여 주어라. 이간하는 말이나 헐뜯

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390 

사실 어떤 사람들은 비방하는 말에 반발한다. 그처럼 옹졸한 사람을 우리는

칭찬하지 않는다. 논쟁의 집착이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 그들을 속박하므로

방심하게 된다.

 

391 

지혜가 뛰어난 제자는 행복한 사람(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음식과 거처와

침구와 가사를 세탁할 물을 조심해서 사용하라.

 

392 

그러므로 수행자는 음식을 씻고 침구와 가사를 세탁할 물 같은 것에 집착

하여 더럽히는 일이 없다. 마치 연꽃잎에 구르는 물방울처럼.

 

393 

다음은 재가자가 해야 할 일을 말하리라. 이와 같은 사람은 좋은 가르침을

듣고 배워서 따르라. 순수한 출가 수행자에 대한 규율을, 소유의 번거로움

이 있는 사람이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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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모든 욕망의 물결은 사방으로 흐르고

쾌락의 덩굴은 이리저리 뻗는다

덩굴이 뻗어가는 줄 알고 있다면

지혜의 칼로 그 뿌리를 도려내라

 

341 

인간의 쾌락은 지나치기 쉬워

그 애착은 축축하게 젖는다

환락에 빠져 쾌락을 찾는 사람은

삶과 늙음의 괴로움을 받는다

 

342 

육체의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함정에 빠진 토끼처럼 맴돈다

속박과 집착의 그물에 걸려

두고두고 괴로움을 받는다

 

343 

육체의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함정에 빠진 토끼처럼 맴돈다

그러니 수행자는 자신의 분수를 알고

육체의 욕망을 털어 버려라

 

344 

욕망의 숲을 버리고 나왔으면서

다시 욕망의 숲에 마음을 기울이고

욕망의 숲에서 벗어났으면서

또다시 욕망의 숲으로 달려가는 사람을 보라

그는 겨우 속박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속박으로 되돌아간다

 

345 

지혜로운 이는 쇠와 나무와 풀로 엮은

그 같은 사슬을 강하다고 하지 않는다

보석이나 귀걸이나 팔찌를 가지고 싶듯이

자식과 아내에 대한 집착을 강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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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부처님께옵서는, 모든 부처님께옵서 마땅히 오셔서 앉으시게 하시기 위한 까닭으로,

다시 여덟 방위에 각각 이백만억 나유타 나라를 변화시켜 모두 맑고 깨끗하게 하시나니, 지옥

과 아귀와 축생과 그리고 또 아수라는 있음이 없었더이다. 또 모든 하늘과 사람을 옮겨서 다른

나라에 두시며, 변화한 바의 나라도 또한 유리로써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꾸미고 치장되었으

며, 나무의 높이는 오백 유순이요, 가지와 잎과 꽃과 실과를 차례차례로 꾸미고 치장되었으며,

나무 아래에는 모두 보배로 된 사자자리가 있으되, 높이는 오 유순이요, 또한 큰 보배로써 이

에 틀을 하여 꾸몄으며, 또한 큰 바다와 강과 큰 강과 그리고 또 목진린타산과 마하목진린타

산과 철위산과 대철위산과 수미산 들의 모든 산왕이 없으며, 통하여 한 부처님의 국토가 되었

으며, 보배땅은 평탄하고 바르며, 보배로 이슬같이 얽은 휘장을 두루 그 위에다 덮고는, 모든

번과 천개를 달고, 큰 보배향을 사르며, 모든 하늘의 보배꽃을 두루 그 땅에 폈더이다.

이 때에 동방으로 석가모니께옵서 나누신 바 몸인, 백천만억 나유타 항하사들의 국토 가운데

의 모든 부처님께옵서 각각 법을 설하시다가 오셔서 여기에 모이셨더이다. 이와 같이 차례차

례로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옵서 모두 다 오셔서 모이시어 팔방에 앉으시거늘, 이 때에 하나

하나의 방위마다 사백만억 나유타 국토에 모든 부처님 여래께옵서도 그 가운데 두루 가득하

셨더이다. 이 때에 모든 부처님께옵서 각각 보배나무 아래의 사자자리에 앉아 계시면서, 모

두 시자를 보내시어 석가모니 부처님께 문안을 묻게 하시되, 각각 보배꽃을 싸서 가득히 움

켜쥐게 하고는 일러 말씀을 하셨더이다.《착한 남자여, 네가 기사굴산 석가모니 부처님의

거처를 향하여 나아가서 나의 말과 같이 가로되,「병환이 적으시며, 고달픔도 적으시며, 기

력이 편안하시고 즐거우시며, 그리고 또 보살과 성문의 무리도 다 편안하게 의지하나이까.

아니옵니까.」하고 이 보배꽃으로써 부처님께 흩어서 공양하고, 그리고는 이렇게 말을 하되,

「그 아무개 부처님께옵서 함께 이 보배탑을 열어 주셨으면 하나이다.」라고 할지니라.》

모든 부처님께옵서 보내신 심부름꾼도 또한 다시 이와 같이 하였더이다. 이 때 석가모니 부

처님께옵서는 분신하신 바의 부처님께옵서 이미 다 오셔서 모이시어, 각각 사자자리에 앉으

심을 보시고, 모든 부처님께옵서 더불어 같이 보배탑을 열어 주십사고하심을 모두 들으시고, 

곧 자리로부터 일어나시어 허공 가운데에 머무르시니, 일체의 사중이 일어나 서서 합장하고

한마음으로 부처님을 바라다보았더이다. 이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옵서 오른편 손가락으로

써 일곱 가지 보배로 된 탑의 문을 여시니, 큰 음성이 나오되, 빗장의 자물쇠를 젖히고 큰 성

문을 여는 것과 같았더이다.

 

 

 

 

須菩提  如恒河中  所有沙數  如是沙等恒河  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수보리  여항하중   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世尊  但諸恒河  尙多無數  何況其沙  須菩提  我今  實言  告汝  若有  善男子  善女人  以七寶

세존  단제항하   상다무수  하황기사   수보리  아금  실언   고여  약유  선남자   선여인  이칠보

 

滿  爾所  恒河沙數  三千大千世界  以用布施  得福  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佛告  須菩提

만  이소  항하사수   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득복  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불고  수보리

 

若  善男子  善女人  於此經中  乃至  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而此福德  勝前福德

약  선남자  선여인   어차경중  내지   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무위법의 뛰어난 복덕 

 

"수보리여! 항하의 모래 수만큼 항하가 있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모든 항하의 모래 수는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항하 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것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여! 내가 진실한 말로 그대에게 말한다. 선남자 선여인이 그 항하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그 복덕이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옵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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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옵서 각각 많은 보살에게 일러 말씀하시되,《착한 남자여, 나는

지금 응당히 사바세계의 석가모니 부처님의 거처에 가서, 아울러 다보 여래의 보배탑에 공양

하리라.》하셨소이다. 때에 사바세계는 곧 변하여 맑고 깨끗하되, 유리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

로 꾸미고 치장되었으며, 황금으로 줄을 하여 여덟 갈래의 길에 경계로써 하였으며, 모든 동

와 촌영과 성과 고을과 큰 바다와 강과 큰 강과 산과 내와 수풀의 덤불이 없었으며, 큰 보배

향을 사르고 만다라꽃을 그 땅에 두루 깔았으며, 보배그물 휘장으로써 그 위에다 벌려서 덮고

모든 보배방울을 달았으며, 오직 이 모인 많은 분만 머물게 하고, 모든 하늘과 사람을 옮겨서

다른 땅에 두셨더이다. 이 때에 모든 부처님께옵서 각각 한 큰 보살을 거느리시어 시자로 삼

고, 사바세계에 이르시어 각각 보배나무 아래 이르시니, 하나하나 보배나무의 높이는 오백

유순이요, 가지와 잎과 꽃과 실과는 차례차례로 꾸며서 치장되고, 모든 보배나무 아래에는

모두 사자자리가 있으되, 높이는 오 유순이요, 또한 큰 보배로써 틀을 하여 꾸몄더이다. 그

때에 모든 부처님께옵서 각각 이 자리에서 가부좌를 맺으시며 이와 같이 되풀이하시되, 두

루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하게 하여도, 그러나 석가모니 부처님의 한 방위에 나누신 바의 몸

도 아직 다하지 못하였더이다. 때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옵서 모든 분신 부처님을 받아들이시

고자 하시려는 까닭으로, 여덟 방위에 각각 다시 이백만억 나유타의 나라를 변화시켜 모두

맑고 깨끗하게 하시니, 지옥과 아귀와 축생과 그리고 또 아수라는 있음이 없었더이다. 또 모

든 하늘과 사람을 옮겨서 다른 나라에 두시고, 변화한 바의 나라는 또한 유리로써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꾸미고 치장되었으며, 나무의 높이는 오백 유순이었더이다. 가지와 잎과 꽃과

실과를 차례차례로 아름답게 꾸몄으며, 나무 아래에는 모두 보배로 된 사자자리가 있으되,

높이는 오 유순이요, 가지가지의 모든 보배로 꾸며서 장식되었으며, 또한 큰 바다와 강과 큰

강과 그리고 또 목진린타산과 마하목진린타산과 철위산과 대철위산과 수미산 들의 모든 산

왕이 없으며, 통하여 한 부처님의 국토가 되었으며, 보배땅은 평탄하고 바르며, 보배로 이슬

같이 얽은 휘장을 그 위에 두루 덮고, 모든 번과 천개를 달고, 큰 보배향을 사르며, 모든 하

늘의 보배꽃을 두루 그 땅에 폈더이다.

 

 

 

 

佛告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昔在燃燈佛所  於法  有所得不  不也  世尊  如來在  燃燈佛所

불고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  어법   유소득부  불야  세존  여래재   연등불소

 

於法  實無所得  須菩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  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어법  실무소득   수보리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  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卽非莊嚴  是名莊嚴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수미산왕   어의운하

 

是身  爲大不  須菩提言  甚大  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시신  위대부   수보리언  심대   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불국토의 장엄 

 

부처님께옵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에는 어떠한가? 여래가 옛적에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을 얻은 것이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옵서는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실제로 법을 얻은 것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에는 어떠한가? 보살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민다는 것은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아니므로 아름답게 꾸민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깨끗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형색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하고, 소리,냄새,맛,감촉,마음의 대상에도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한다. 마땅히 집착없이 그 마음을 내어야 한다.

수보리여! 어떤 사람의 몸이 산들의 왕 수미산만큼 크다면 그대 생각에는 어떠한가?

그 몸이 크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께옵서 몸 아님을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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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 외로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셨다. 그때 담미카라는 재가 신도가 오백 명의

신도들과 같이 스승께 와서 예의를 갖춰 절한 뒤, 시로써 물었다.

 

376 

"지혜가 넓으신 고타마시여, 당신께 묻겠습니다.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은 출가하는

것과 집에서 믿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377 

당신께서는 신들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추한 것과 아름다운 것과 궁극의 목적을

알고 계십니다. 깊은 진리를 보는 데는 당신을 따를 자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당신을 훌륭하고 눈 뜬 분이라고 부릅니다.

 

378 

당신께서는 널리 깨달으시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불쌍히 여겨,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널리 보는 분이시여, 당신께서는 세상에 덮인 것을 벗겨 주시고, 티 없이 온 세상을

비추십니다.

 

379 

에라바나라고 부르는 코끼리 왕은 당신이 승리자임을 듣고 당신께 왔었습니다. 그도

당신의 말씀을 듣고 '참 좋구나' 하면서 기뻐 돌아갔습니다.

 

380 

비사문 천왕인 쿠베라도 가르침을 듣고자 당신께 왔었습니다. 어지신 분이시여,

그가 물었을 때도 당신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도 또한 당신의 말씀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381 

아지바카 교도이건 자이나 교도이건 논쟁을 즐기는 어떤 이교도일지라도, 모두

지혜로는 당신을 따를 수 없습니다. 마치 서 있는 사람이 달리는 사람을 따를 수

없는 것처럼.

 

382 

논쟁을 즐기는 어떤 바라문일지라도, 그가 노년이건 중년이건 또는 청년인

바라문일지라도, 또는 '나야말로 논객이다' 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조차도 다들

당신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383 

스승이시여, 당신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오묘하고 또한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원컨대 저희들에게도 설해 주십시오. 더없이 눈 뜬 분이시여.

 

384 

출가 수행자들과 재가 수행자들은 눈 뜬 분의 말씀을 들으려고 여기 모였습니다.

티 없는 분(눈 뜬 분)이 깨닫고 가르치는 진리를 듣기 위해서, 마치 모든 신들이

인드라 신의 말을 듣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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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방탕한 자의 욕망은

칡덩굴처럼 무성하게 자란다

숲 속에서 열매를 찾아 나선 원숭이처럼

이승에서 저승으로 끝없이 헤맨다

 

335 

이 세상에서 천박한 집념과

불타는 욕망에 정복된 사람은

근심 걱정이 쉬지 않고 자란다

비 맞아 무성한 비라나 풀처럼

 

336 

이 세상에서 천박하고

불타는 욕망을 억제한 사람은

온갖 근심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리라

물방울이 연잎에서 떨어지듯이

 

337 

여기 모인 그대들에게 알린다

우시라 뿌리를 찾는 사람이

비라나 풀을 캐는 것처럼

욕망의 뿌리를 캐어내라

그리고 갈대가 물결에 꺾이듯이

악마에게 꺾이지 않도록 하라

 

338 

나무가 잘려 나가도

뿌리가 깊으면 새 움이 돋아나듯

욕망의 뿌리를 뽑아내지 않으면

생사의 고통은 자꾸만 되풀이된다

 

339 

쾌락으로 흘러가는

서른여섯 개의 거센 물결로 된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은

탐욕에 덮인 야망의 물결에 휩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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