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에 대장엄보살마하살께서 팔만의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이 게송을 설하여 부처님을 찬탄
하시기를 마치고, 함께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하시되,《세존이시여, 저희들의 팔만 보살의 많
은 이는 이제 여래의 법 가운데서 여쭈고자 하는 바가 있사온데 자세히 살피지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불쌍히 여기시어 들어주시지 않겠사옵나이까.》
부처님께옵서 대장엄보살과 그리고 또 팔만의 보살에게 일러 말씀하시되,《착하고 착하도다.
착한 남자여, 이 때를 잘 알았노라. 네가 물을 것을 마음대로 할지니라. 여래는 오래지 아니하
여서 마땅히 열반에 옮기나니, 열반한 뒤에 널리 일체로 하여금 다시 나머지 의심을 없게 하
리라. 어떠한 것을 묻고자 하는가. 오로지 옳게 말을 할지니라.》
이에 있어서 대장엄보살께서 팔만 보살과 더불어 곧 함께 소리를 같이하여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하시되,《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빨리「위없이 높고 바르며 크고도 넓으며 평등한
깨달음」이룸을 얻고자 하면, 응당 마땅히 어떠한 것들의 법문을 닦고 행하여야 하나이까.
어떠한 것들의 법문이 능히 보살마하살로 하여금 빨리「위없이 높고 바르며 크고도 넓으며
평등한 깨달음」을 이루게 하나이까.》
부처님께옵서 대장엄보살과 그리고 또 팔만 보살에게 일러 말씀하시되,《착한 남자여, 한
법문이 있으니 능히 보살로 하여금 빨리「위없이 높고 바르며 크고도 넓으며 평등한 깨달
음」을 얻게 하느니라. 만약 보살이 있어서 이 법문을 배우는 자는 곧 능히「위없이 높고
바르며 크고도 넓으며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얻으리라.》
《세존이시여, 이 법문이란 것의 호와 글자는 어떠한 것들이며, 그 뜻은 어떠하오며, 보살
이 어떻게 닦고 행하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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